낙동강, 홍수경보...점차 수위 낮아져

낙동강, 홍수경보...점차 수위 낮아져

2012.09.18.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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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으로 6년 만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던 낙동강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홍수경보가 가장 먼저 내려진 경남 밀양시 삼랑진교 지점은 오늘 새벽 5시쯤 최고 수위 8.43m를 기록한 뒤 오전 11시 기준으로 8.32m까지 낮아졌습니다.

역시 홍수경보가 내려진 경남 함안군 칠서면 진동양수장 옆과 홍수주의보가 발령 중인 대구 달성군 현풍면 지점도 오늘 새벽을 기점으로 점차 수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하류 쪽에 위치한 구포 지점은 오전 만조시각과 겹치면서 수위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화명생태공원 앞 도로와 삼락체육공원진입로 등 부산지역에 있는 낙동강변 도로 5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구포를 제외한 모든 지점에서 수위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구포 지점도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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