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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뒤 경북 구미 불산 누출사고 피해지역을 관통하는 소하천의 불소 농도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산 누출사고 민관합동 환경영향조사단'은 지난 22일 봉산리 소하천인 사창천의 평균 불소농도가 1ℓ에 3.41㎎으로, 먹는 물 수질기준인 1.5㎎을 2배 이상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이에 대해 비가 내린 뒤 피해 마을과 농작물 등에서 불소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사창천이 임천천과 몽대천을 만나 한천에 유입되기 직전 지점은 1ℓ에 평균 0.62mg, 낙동강 본류 구미대교의 불소농도는 1ℓ에 0.14㎎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구미시는 소하천의 물이 한천과 낙동강으로 바로 유입되지 않도록 저류조와 하수처리장을 거쳐 처리하고 있는 만큼 수질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불산 누출사고 민관합동 환경영향조사단'은 지난 22일 봉산리 소하천인 사창천의 평균 불소농도가 1ℓ에 3.41㎎으로, 먹는 물 수질기준인 1.5㎎을 2배 이상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이에 대해 비가 내린 뒤 피해 마을과 농작물 등에서 불소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사창천이 임천천과 몽대천을 만나 한천에 유입되기 직전 지점은 1ℓ에 평균 0.62mg, 낙동강 본류 구미대교의 불소농도는 1ℓ에 0.14㎎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구미시는 소하천의 물이 한천과 낙동강으로 바로 유입되지 않도록 저류조와 하수처리장을 거쳐 처리하고 있는 만큼 수질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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