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유등축제, 첫 해외무대 진출

남강 유등축제, 첫 해외무대 진출

2013.01.17. 오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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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처음으로 해외무대에 진출합니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캐나다 오타와 시의 겨울 축제에 대한민국 대표로 초청 받은 것입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캐나다의 밤을 밝힙니다.

다음 달 1일 개최되는 캐나다 오타와 시의 '윈터루드' 축제에 대한민국 대표로 초청을 받은 것입니다.

'윈터루드'축제는 매년 2월 오타와, 퀘벡 등지에서 열리며 전 세계에서 백만 명 이상이 찾는 행사입니다.

이 축제에서 선보일 남강유등은 대형등 4기와 중형등 20기, 그리고 길이 36미터 터널에 설치되는 각종 소망등입니다.

[인터뷰:이창희, 진주시장]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를 증진하고 특히 진주시와 오타와 시의 관계가 앞으로 돈독하게 되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캐나다에서 남강 유등축제를 초청한 것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다 올해가 캐나다의 한국 전쟁 참전 60주년이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따라서 진주시 방문단도 오타와 인근 전쟁박물관에서 별도로 제작한 한국 전쟁 참전 특별등 점등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인터뷰:서영수, 남강유등축제 총감독]
"캐나다군과 한국군이 6.25때 참전해서 자유를 지킨 어떤 의미를 담은 그런 등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중 하나인 남강유등축제.

첫 해외진출을 계기로 대한민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YTN 김종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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