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현역 군인 소총 들고 탈영

고흥서 현역 군인 소총 들고 탈영

2013.01.24.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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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3차 발사에 대비해 경계작전 중이던 현역 군인이 소총을 들고 탈영해 군·경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전남 고흥군 봉래면 봉래산 일대에서 경계작전을 하던 육군 모 부대 소속 21살 이 모 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

이 일병은 탈영 당시 K2 소총 1정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일병 소속 부대는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인근 봉래산 일대로 경계작전 지원을 나가 위험 물질 등을 수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 일병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봉래산 등 작전 지역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고흥을 비롯한 인접 지역 각 검문소에 검문 인력을 긴급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부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 일병의 탈영 사유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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