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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원장과 보육교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피해 어린이가 4명이나 된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원장 40살 민 모 씨에게도 원생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원장이 폭행하는 것을 봤다는 전현직 보육교사들의 일관된 진술 때문입니다.
민 원장이 지난해 11월과 12월, 한 살배기 아이들을 밀어 벽에 부딪히게 하거나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렸다는 겁니다.
함께 영장이 신청된 보육교사 32살 김 모 씨는 지난달 아이들의 얼굴에 이불을 뒤집어 씌우거나 손바닥으로 강하게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유아들이 울면서 징징댄다는 이유로 교실과 원장실에서 피멍이 들 정도로 유아들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강동호, 부산남부경찰서 형사과장]
"교사들이 다수의 아동을 관리하다보니까 피곤하다는 이유로 잘 시간인데도 안자고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폭행하게됐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한 유아는 교사 2명에게서 4분 간격으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피해자가 4명이나 된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민 원장은 아직 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부산수영구청은 지난달 민 원장과의 어린이집 위탁 운영 계약을 취소하고 어린이집 원장 자격증을 가진 직원을 해당 어린이집에 원장 직무대행으로 파견해 사태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부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원장과 보육교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피해 어린이가 4명이나 된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원장 40살 민 모 씨에게도 원생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원장이 폭행하는 것을 봤다는 전현직 보육교사들의 일관된 진술 때문입니다.
민 원장이 지난해 11월과 12월, 한 살배기 아이들을 밀어 벽에 부딪히게 하거나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렸다는 겁니다.
함께 영장이 신청된 보육교사 32살 김 모 씨는 지난달 아이들의 얼굴에 이불을 뒤집어 씌우거나 손바닥으로 강하게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유아들이 울면서 징징댄다는 이유로 교실과 원장실에서 피멍이 들 정도로 유아들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강동호, 부산남부경찰서 형사과장]
"교사들이 다수의 아동을 관리하다보니까 피곤하다는 이유로 잘 시간인데도 안자고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폭행하게됐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한 유아는 교사 2명에게서 4분 간격으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피해자가 4명이나 된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민 원장은 아직 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부산수영구청은 지난달 민 원장과의 어린이집 위탁 운영 계약을 취소하고 어린이집 원장 자격증을 가진 직원을 해당 어린이집에 원장 직무대행으로 파견해 사태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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