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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중단된 밀양 송전탑 공사가 8개월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한전과 반대 주민 사이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공사 진행은 순조롭지 못할 전망입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공사가 중단됐다가 8개월만에 재개된 경남 밀양시 부북면의 송전탑 공사현장.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이 현장에 진입하려다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82살 이 모 할머니가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사가 재개된 다른 1곳에서도 충돌이 빚어져 모두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밀양에 세워질 송전탑은 모두 52곳으로 부북면과 단장면 등 4개 면에 걸쳐 있습니다.
한전은 이 가운데 6곳에 190여 명을 투입해 철탑 건설을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신고리 원전 3호기가 완공되는 올해 말까지 송전탑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
[인터뷰:이정복, 한국전력공사 홍보팀장]
"지중화 요구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고요. 국가적 전력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사재개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반대 주민들은 공사장 진입로를 트랙터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공사 진행을 막고 있습니다.
765킬로볼트 고압선로가 지나가면서 마을 주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땅값 하락 등이 반대 이유입니다.
선로를 땅속에 묻든지 계획을 백지화하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한옥순, 송전탑 반대 주민]
"한전하고 대치할 것입니다. 그러니 절대로 송전탑 건설 못합니다. 나라에서 이 문제를 현 정부가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현장을 찾아 밀양 송전탑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쟁점화하겠다고 밝혀 송전탑 문제는 정치권으로 옮아갈 수도 있는 상황.
지난해 중단된 뒤 8개월 만에 공사는 재개됐지만 한전과 주민 사이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하면서 밀양 송전탑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해 중단된 밀양 송전탑 공사가 8개월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한전과 반대 주민 사이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공사 진행은 순조롭지 못할 전망입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공사가 중단됐다가 8개월만에 재개된 경남 밀양시 부북면의 송전탑 공사현장.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이 현장에 진입하려다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82살 이 모 할머니가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사가 재개된 다른 1곳에서도 충돌이 빚어져 모두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밀양에 세워질 송전탑은 모두 52곳으로 부북면과 단장면 등 4개 면에 걸쳐 있습니다.
한전은 이 가운데 6곳에 190여 명을 투입해 철탑 건설을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신고리 원전 3호기가 완공되는 올해 말까지 송전탑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
[인터뷰:이정복, 한국전력공사 홍보팀장]
"지중화 요구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고요. 국가적 전력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사재개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반대 주민들은 공사장 진입로를 트랙터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공사 진행을 막고 있습니다.
765킬로볼트 고압선로가 지나가면서 마을 주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땅값 하락 등이 반대 이유입니다.
선로를 땅속에 묻든지 계획을 백지화하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한옥순, 송전탑 반대 주민]
"한전하고 대치할 것입니다. 그러니 절대로 송전탑 건설 못합니다. 나라에서 이 문제를 현 정부가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현장을 찾아 밀양 송전탑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쟁점화하겠다고 밝혀 송전탑 문제는 정치권으로 옮아갈 수도 있는 상황.
지난해 중단된 뒤 8개월 만에 공사는 재개됐지만 한전과 주민 사이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못하면서 밀양 송전탑 문제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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