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60대 여성 집에서 숨진 지 5년 만에 발견

독거 60대 여성 집에서 숨진 지 5년 만에 발견

2013.10.01.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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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1시 반쯤 부산 초읍동 67살 김 모 씨 집에서 김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숨진 김 씨는 두꺼운 옷을 여러 겹 껴입고 반듯하게 누워있는 백골 상태로 발견됐고 이웃주민들은 2008년 김 씨를 마지막으로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숨진 김 씨는 지난 1999년부터 발견된 집에서 월세로 생활했고 집주인은 월세가 수년째 밀리자 몇 차례 찾아갔지만, 문이 잠겨있고 보증금도 남아 발길을 돌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집에 출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김 씨가 추위에 떨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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