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안지역, 태풍 직접적인 영향 벗어나

[앵커]

태풍이 북상하면서 전남 해안지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다가 지금은 비바람이 다소 주춤해졌다고 합니다.

또 전남 지역은 아직까지 태풍 피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 여수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전남 해안지역에 비바람이 주춤하다고요?

[기자]

전남 여수에는 오후 내내 강한 바람과 빗줄기가 이어지다가 지금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지역은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어젯밤부터 빗줄기가 이어졌지만 지금은 비바람이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전남 해안지역에는 자정이 넘어서까지 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태풍의 '다나스'의 영항으로 전남 5개 시군과 남해 서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내려진 태풍 특보가 저녁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됩니다.

태풍이 방향을 북동쪽으로 바꾸면서 전북과 전남 내륙지역에는 다행히 피해가 접수된 피해가 없었습니다.

전남 해안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태풍이 전남 해안지역을 강타하면서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태풍이 동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한 태풍에 선박과 인명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했던 이곳 주민들은 일단 한시름 놓은 상태입니다.

오후 5시를 넘어 강하게 불던 바람이 약해지면서 주민들도 일상생활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정전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여름 3개의 태풍이 연달아 오면서 섬지역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정전피해도 접수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YTN 백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