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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전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원전 부품업체의 주식을 보유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부품업체 대표를 체포하고 한수원 직원들의 주식 보유 과정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전 부품업체입니다.
10년 전 한수원을 퇴직한 직원이 설립한 이 업체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울진 원전 1·2호기에 제어밸브 등 부품을 납품해왔습니다.
그런데 한수원 간부 등이 이 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원전비리수사단은 이 업체의 주식 명부를 분석해 중간 간부와 가족 등 30여 명이 관련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업체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주식 보유 과정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대표이사인 김 모 씨를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수원 직원이나 가족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이 업체의 주식을 보유한 비율은 전체 주식 40만 주의 17%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업체가 한수원 직원들에게 로비 목적으로 주식을 제공했거나 주식을 보유한 직원들이 이 업체의 편의를 봐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결과 주식을 무상으로 받지 않았더라도 직무 관련성이 있고, 지나치게 싸게 주식을 구입했으면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원전비리수사단은 그동안 시험 성적서 위조와 납품계약 비리 등 각종 원전 관련 비리를 집중 수사해 박영준 전 차관 등 백여 명을 기소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원전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원전 부품업체의 주식을 보유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부품업체 대표를 체포하고 한수원 직원들의 주식 보유 과정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전 부품업체입니다.
10년 전 한수원을 퇴직한 직원이 설립한 이 업체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울진 원전 1·2호기에 제어밸브 등 부품을 납품해왔습니다.
그런데 한수원 간부 등이 이 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원전비리수사단은 이 업체의 주식 명부를 분석해 중간 간부와 가족 등 30여 명이 관련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업체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해 주식 보유 과정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대표이사인 김 모 씨를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수원 직원이나 가족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이 업체의 주식을 보유한 비율은 전체 주식 40만 주의 17%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업체가 한수원 직원들에게 로비 목적으로 주식을 제공했거나 주식을 보유한 직원들이 이 업체의 편의를 봐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결과 주식을 무상으로 받지 않았더라도 직무 관련성이 있고, 지나치게 싸게 주식을 구입했으면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원전비리수사단은 그동안 시험 성적서 위조와 납품계약 비리 등 각종 원전 관련 비리를 집중 수사해 박영준 전 차관 등 백여 명을 기소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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