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자연생태공원 내일부터 부분 개장

국내 최대의 생태 관광지인 전남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이 2개월 만에 부분 개방됩니다.

순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방역 가이드라인 재설정으로 내일부터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일부 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전북 오리농장과 야생조류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됨에 따라 AI의 선제적 방역조치로 지난 1월 22일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겨울철새인 기러기와 오리류의 개체 수가 70% 이상 감소하고 먹이활동 범위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외곽지대로 변동되자 AI 방역구역을 재조정했습니다.

자연생태공원 일부 개장에 따라 순천만 진출입 도로의 차량 방역초소 운영을 강화하고 공원 출입구에 방역매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