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천장 수류탄 오인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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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천장 수류탄 오인 '소동'

2014.04.07.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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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천장에서 최루탄이 든 가방이 발견돼 소동이 일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광주광역시 모 아파트 단지 개·보수 작업 현장에서 속칭 '사과탄'이라고 불리는 최루탄과 고무재질의 최루탄 2점이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11층 주택 화장실에서 발견된 최루탄은 실내장식 업자가 작업을 하던 중 천장에서 발견했습니다.

서울지역 경찰서 직인이 찍힌 최루탄은 현재 사용하지 않는 옛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루탄의 외관이 군용 수류탄과 닮아 한때 폭발물로 오인해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주택에 10여 년간 거주하다 최근 숨진 노인이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노인의 유가족을 상대로 최루탄 습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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