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명 구조·284명 실종…4명 사망"

"174명 구조·284명 실종…4명 사망"

2014.04.16. 오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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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명 구조·284명 실종…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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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탑승자 462명 가운데 지금까지 4명이 숨진 가운데, 284명이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이었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 325명 가운데 지금까지 75명만 구조돼 250명의 생사가 불투명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여객선 탑승객 가운데 구조된 생존자는 17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생존자 가운데 55명은 진도 한국병원과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해남 우리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한 명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구조된 탑승객 74명은 진도 체육관에서 안전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고해역에는 해경과 해군, 경찰 소속 잠수인력 178명을 비롯해 항공기 14대, 선박 72척이 급파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선박 인양을 위해 대형 크레인 3대가 동원됐습니다.

사고해역은 날이 어둡고 조류가 빨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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