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수색작업 이어져...희생자 추가 발견

밤새 수색작업 이어져...희생자 추가 발견

2014.04.21. 오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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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수색작업은 밤사이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희생자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희생자 수는 5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진도 팽목항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밤사이 수색은 어떻게 이뤄졌나요?

[기자]

수색 작업은 밤새 이어졌습니다.

밤에는 새로운 선박과 장비가 수색 작업에 동원됐는데요.

오징어 채낚이 어선이 투입돼 현장을 지원했습니다.

또 '무인잠수로봇'도 처음으로 바닷속에 투입돼 수색 작업에 지원됐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선내 3층과 4층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는데요.

구조팀은 휴게실과 오락실 등으로 수색 범위를 조금씩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유속이 생각보다 빨라 수색은 조심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앵커]

밤 사이 희생자가 또 발견됐죠?

[기자]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모두가 기다리는 소식이 아닌 희생자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사고 해역에서 표류하던 희생자 한 명을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희생자는 여학생인 것으로 추정되고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발견된 희생자 수는 59명으로 늘어나게됐습니다.

또 아직 243명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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