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풍주의보...해수욕장 입욕 금지

부산 강풍주의보...해수욕장 입욕 금지

2014.08.09.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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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을 받게되는 부산은 오후 들면서 바람이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에는 입욕이 금지됐다고 합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손재호 기자!

파도가 많이 치는 모양이죠.

[기자]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다소 높은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할롱과 가장 가까운 곳이 이곳 부산인데요,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있어 2에서 4미터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전 11시를 기해 내륙 지방에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현재 초속 10에서 14미터 정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안전을 위해 해수욕객들의 입욕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간간히 내리던 비는 완전히 그쳤고 내륙에 있던 비구름은 먼 바다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부산과 경남지역은 내일 새벽과 오전이 태풍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속 20m의 바람이 예보돼 있고 곳에따라 많은 곳은 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과 내일 모두 항만이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공항도 결항 없이 정상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비보다 너울성 파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기 때문에 해안지역에서는 여기에 대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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