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기 레저 스포츠 내가 최고!

묘기 레저 스포츠 내가 최고!

2014.08.30. 오전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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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춘천에서는 이번 주말 다양한 종목의 레저경기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묘기처럼 화려한 레저 스포츠의 진수를 느끼고 직접 즐길 수도 있습니다.

지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경쾌하게 춤을 추는 듯한 몸짓의 인라인 슬라럼 프리스타일 대회.

공원이나 공터, 골목길에서 하던 놀이가 스포츠 경기로 발전했습니다.

정해진 구간을 누가 더 창의적으로 표현하는가 관건입니다.

[인터뷰:비아체슬라브, 인라인 스케이터]
"자유롭죠. 피겨스케이트나 댄싱같기도 하지만 자유롭게 어디서나 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틀이 없어서 어떤 표현도 할 수 있죠."

하늘 위에서는 모터 글라이딩이 대회가 열렸습니다.

호수 위 장애물을 얼마나 빠르고 낮게 피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집니다.

바로 옆에선 묘기자전거, BMX 선수들이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립니다.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 보드와 함께 B3라 불리는 가장 위험한 스포츠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3회 춘천 국제레저대회가 닷새간의 일정으로 의암호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77개 종목, 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호수와 하늘, 그리고 땅 위에서 멋진 승부를 펼칩니다.

위험천만한 공중 회전, 서커스 같은 묘기가 이어지는 레저 경기 대회.

이번 대회에는 특히 수상 레저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됐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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