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여고생 투신...학교 폭력 수사

울산에서 여고생 투신...학교 폭력 수사

2014.09.02. 오전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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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은 여고생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어제 새벽 6시쯤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고등학교 1학년 김 모 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양은 아파트 15층에서 뛰어내렸으며, 이 아파트 김 양의 방에선 동급생에게 수시로 폭행당한 내용을 적은 유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양 주변 학생들을 상대로 실제 학교 폭력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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