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또 보류

[앵커]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 승인을 또 보류했습니다.

추석이 끝난 뒤 열흘가량 시민에게 개방하고 문제점이 있는지를 살핀 뒤 승인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임시개장이 보류된 가장 큰 이유는 시민의 안전 불안감 때문입니다.

제2롯데월드가 안전조치 사항은 모두 이행한 것으로 결론 내렸지만 여론의 추의를 살피겠다는 겁니다.

이 같은 대안으로 시민들에게 제2롯데월드 저층부를 둘러보게 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다음 주 중반부터 열흘 동안 누구든지 신청을 하면 제2롯데월드 저층부 출입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임시 사용 승인을 강행하기보다는 건물 개방 후 실제 이용상활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프리오픈 기간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피난방재 상황과 교통대책도 점검합니다.

타워동 낙하물 방지대책 같은 공사장 안전관리 대책도 확인합니다.

서울시는 이 기간 동안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나오면 추가 보완조치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큰 이견차가 있었던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도로사업도 롯데 측에서 장미 아파트 구간을 전면지화화하기로 하면서 해결됐습니다.

롯데 측은 서울시가 요구한 보완조치를 철저히 이행했지만 결정이 미뤄져 아쉽다면서도 점검에는 큰 여려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