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투수상 첫 수상자, KIA 양현종 선정

최동원투수상 첫 수상자, KIA 양현종 선정

2014.10.22. 오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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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투수' 최동원을 기리는 최동원투수상의 첫 수상자에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가 선정됐습니다.

최동원 기념사업회 소속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는 어제 오후 회의를 열고 양현종 선수를 수상자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선정위 측은 양현종이 6가지 선정기준 가운데 승수 16승, 탈삼진 165개, 퀄리티피칭 17경기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동원의 상징인 '무쇠팔' 부문에서는 올시즌 29경기 선발 출장·171과 3분의 1이닝 투구를 기록해 30경기, 180이닝 기준에 약간 못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시상식은 최동원의 등번호 11번을 기념해 오는 11월 11일에 열리며,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인 2천만 원이 상금으로 수여됩니다.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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