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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적한 임도를 운행하다가 100m 절벽 아래로 추락한 50대 운전자가 17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헬기가 절벽 아래서 추락한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바로 옆에는 나무와 풀숲 사이로 처박힌 차량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한적한 임도에서 100m 절벽 아래로 승용차가 추락한 것은 어제 오후 2시쯤.
홀로 등산을 가던 운전자 58살 하 모 씨는 추락 직후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을 잃었습니다.
하 씨가 다시 의식을 찾은 것은 사고 발생 17시간이 지난 오늘 오전 7시 40분.
사고 현장에서 20m 떨어진 본인의 휴대전화를 찾아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에게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인터뷰:박진훈, 첫 구조 요청 받은 경찰]
"목소리가 뭐 사고사고 사고 하더라고요. 목소리가 안 나와요. 간신히 알아들을 정도로. 길 아래가 낭떠러지인데 보이질 않아요. 내려다봐야 보여요."
하 씨는 이후 출동한 경찰과 119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소방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져 일부 골절상 외에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적한 임도를 운행하다가 100m 절벽 아래로 추락한 50대 운전자가 17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헬기가 절벽 아래서 추락한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바로 옆에는 나무와 풀숲 사이로 처박힌 차량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한적한 임도에서 100m 절벽 아래로 승용차가 추락한 것은 어제 오후 2시쯤.
홀로 등산을 가던 운전자 58살 하 모 씨는 추락 직후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을 잃었습니다.
하 씨가 다시 의식을 찾은 것은 사고 발생 17시간이 지난 오늘 오전 7시 40분.
사고 현장에서 20m 떨어진 본인의 휴대전화를 찾아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에게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인터뷰:박진훈, 첫 구조 요청 받은 경찰]
"목소리가 뭐 사고사고 사고 하더라고요. 목소리가 안 나와요. 간신히 알아들을 정도로. 길 아래가 낭떠러지인데 보이질 않아요. 내려다봐야 보여요."
하 씨는 이후 출동한 경찰과 119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소방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져 일부 골절상 외에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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