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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포근한 날씨에 비까지 자주 내리면서 스키장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슬로프의 눈이 녹아 임시 휴장하는가 하면 인공 눈을 만들지 못해 개장을 늦추는 스키장도 많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름 전 개장한 강원도의 한 스키장입니다.
애써 만든 인공 눈이 녹으면서 슬로프 곳곳이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낮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오른 데다 눈이 아닌 비까지 내렸기 때문입니다.
포근한 날씨 탓에 정상적인 슬로프 운영이 어렵게 되자 결국 이 스키장은 닷새 동안 임시 휴장하기로 했습니다.
가까스로 영업 중인 스키장 역시 슬로프 추가 개장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이 녹으면서 설질이 나빠져 스키장 이용객들의 불만도 높습니다.
[인터뷰:이정현, 서울시 서초구]
"눈이 너무 질퍽거려서 타기도 좀 불편하고 많이 넘어지기도 했어요. 너무 불편한 것 같아요."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스키장들은 아예 개장을 늦추고 있습니다.
기온이 높아 낮은 물론 밤에도 인공 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선범, 스키장 관계자]
"날씨가 포근하면 제설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정상 요금을 받지 못하다 보니까 매출 손실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용객도 많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올겨울은 예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예보돼 영업 손실이 커지지 않을까 스키장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연일 포근한 날씨에 비까지 자주 내리면서 스키장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슬로프의 눈이 녹아 임시 휴장하는가 하면 인공 눈을 만들지 못해 개장을 늦추는 스키장도 많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보름 전 개장한 강원도의 한 스키장입니다.
애써 만든 인공 눈이 녹으면서 슬로프 곳곳이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낮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오른 데다 눈이 아닌 비까지 내렸기 때문입니다.
포근한 날씨 탓에 정상적인 슬로프 운영이 어렵게 되자 결국 이 스키장은 닷새 동안 임시 휴장하기로 했습니다.
가까스로 영업 중인 스키장 역시 슬로프 추가 개장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이 녹으면서 설질이 나빠져 스키장 이용객들의 불만도 높습니다.
[인터뷰:이정현, 서울시 서초구]
"눈이 너무 질퍽거려서 타기도 좀 불편하고 많이 넘어지기도 했어요. 너무 불편한 것 같아요."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스키장들은 아예 개장을 늦추고 있습니다.
기온이 높아 낮은 물론 밤에도 인공 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선범, 스키장 관계자]
"날씨가 포근하면 제설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정상 요금을 받지 못하다 보니까 매출 손실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용객도 많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올겨울은 예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예보돼 영업 손실이 커지지 않을까 스키장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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