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화재 잇따라

전국에 화재 잇따라

2014.12.21.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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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시티투어버스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강원도에서는 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변에 세워진 버스에서 시커먼 연기가 납니다.

태종대에서 해운대 쪽으로 운행하던 부산시티투어버스에서 불이 난 것은 오후 1시 43분쯤.

버스 뒤쪽 엔진에서 연기가 나면서 불이 났으며, 승객 15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강원도 양양의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76살 박 모 씨 부부가 방안에 있었으나, 거동이 불편한 박 씨는 방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숨지고, 부인 76살 김 모씨는 손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55살 임 모씨 점포에서 불이 났습니다.

점포 안에 있던 임 씨와 임 씨 어머니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점포 안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소방당국이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의 도정공장에서도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쌀 6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4천 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강원도 홍천의 조립식 상가에서 불이 나, 점포 2곳을 태운 뒤,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8천 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YTN 김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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