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에서 철새 AI고병원성 확진

충북 증평에서 철새 AI고병원성 확진

2014.12.21.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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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에서 잡힌 철새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증평군 보강천에서 잡은 흰뺨검둥오리 2마리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유행했던 고병원성 H5N8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충청북도는 증평 보강천 반경 10㎞의 닭·오리 등 가금류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보강천 주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충북 지역에서는 지난 1월 AI가 처음 발생한 뒤 2개월간 백여 개 농가에서 오리 93만여 마리와 닭 87만여 마리 등 180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매몰처분 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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