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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청호가 들어서면서 예상치 않은 '육지 속 섬'이 생겨 주민들이 겨울철 호수가 얼면 위험천만하게 얼음 위를 걸어 다녀야 했습니다.
하지만 얼음 위를 달릴 수 있는 공기부양정이 운행을 시작해 이런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 주민이 밧줄에 의지해 얼음 위를 조심스레 걷고 있습니다.
자칫 얼음이 깨져 호수에 빠질 위험도 있지만, 마을을 오가려면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마을주민들은 대청호가 얼어붙는 한겨울에는 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배의 운항이 중단돼 빙판 위를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 겨울부터 더이상 얼음 위를 걷지 않아도 됩니다.
주민들의 발이 되어줄 공기 부양정이 운행을 시작한 겁니다.
최고 시속 70km까지 낼 수 있는 공기부양정에는 최대 10명까지 탈 수 있는데, 물과 얼음, 심지어 육지 위에서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호수가 얼어붙는 한겨울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마을을 오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윤정희, 마을주민]
"일단 위험성은 없는 거잖아요. 얼음 위를 다니면 얼음이 쫙쫙 갈라지는 것 때문에 불안했는데, 이제 그런 점은 맘 놓고 다니죠."
선착장에서 마을까지 소요 시간도 기존 10분보다 훨씬 줄어든 2분이면 충분합니다.
옥천군과 수자원공사가 지원한 공기부양정 2척은 외지 마을 두 곳의 주민 30여 명을 사계절 실어나르게 됩니다.
[인터뷰:김영만, 옥천군수]
"살얼음 얼었을 때부터 두꺼운 얼음 얼었을 때, 여름에 홍수 발생했을 때 그런 모든 부분을 감당하는 첨단 선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대청호가 생긴 후 겨울만 되면 고립됐던 오지마을 주민들이 공기부양정으로 올겨울부터는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청호가 들어서면서 예상치 않은 '육지 속 섬'이 생겨 주민들이 겨울철 호수가 얼면 위험천만하게 얼음 위를 걸어 다녀야 했습니다.
하지만 얼음 위를 달릴 수 있는 공기부양정이 운행을 시작해 이런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 주민이 밧줄에 의지해 얼음 위를 조심스레 걷고 있습니다.
자칫 얼음이 깨져 호수에 빠질 위험도 있지만, 마을을 오가려면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마을주민들은 대청호가 얼어붙는 한겨울에는 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배의 운항이 중단돼 빙판 위를 걸어 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 겨울부터 더이상 얼음 위를 걷지 않아도 됩니다.
주민들의 발이 되어줄 공기 부양정이 운행을 시작한 겁니다.
최고 시속 70km까지 낼 수 있는 공기부양정에는 최대 10명까지 탈 수 있는데, 물과 얼음, 심지어 육지 위에서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호수가 얼어붙는 한겨울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마을을 오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윤정희, 마을주민]
"일단 위험성은 없는 거잖아요. 얼음 위를 다니면 얼음이 쫙쫙 갈라지는 것 때문에 불안했는데, 이제 그런 점은 맘 놓고 다니죠."
선착장에서 마을까지 소요 시간도 기존 10분보다 훨씬 줄어든 2분이면 충분합니다.
옥천군과 수자원공사가 지원한 공기부양정 2척은 외지 마을 두 곳의 주민 30여 명을 사계절 실어나르게 됩니다.
[인터뷰:김영만, 옥천군수]
"살얼음 얼었을 때부터 두꺼운 얼음 얼었을 때, 여름에 홍수 발생했을 때 그런 모든 부분을 감당하는 첨단 선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대청호가 생긴 후 겨울만 되면 고립됐던 오지마을 주민들이 공기부양정으로 올겨울부터는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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