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연구로 '금강의 기적' 이끈다!

융합연구로 '금강의 기적' 이끈다!

2015.01.30. 오전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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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의 기적'은 선진 기술과 제품을 국산화하는 '추격형 R&D 전략'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 과학기술 R&D를 이끌어 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세종시대를 열면서 '금강의 기적'을 이끌겠다는 다짐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에너지산업과 화학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융합연구가 시작됐습니다.

기초 화학원료를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고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대형 융합플랜트 사업입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두 기관이 힘을 모아 화학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원보유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6조 원의 플랜트 수출과 6조 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는 융합연구입니다.

국가 과학기술 R&D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세종시대를 맞아 융합연구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인터뷰:윤석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본부장]
"치매 같은 경우는 IT와 뇌 관련 바이오 쪽과 결합이 돼야만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이 되는 거지요. 융합연구는 필수적으로 와야 되는 거고요."

서울과 달리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대덕특구와 인접해 교류와 협력을 통한 융합생태계 구축으로 물리적, 심리적 거리도 단축됐습니다.

출연연구기관들이 추진해 온 각종 연구와 사업에 대한 검증작업 등을 통해 연구기관의 체질개선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진, 단국대학교 교수]
"사업화 실용화 내용들을 진단해 보고 그다음에 이것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체계적으로 잘 이뤄 나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방안을 수립해 나가려고 합니다."

세종시대를 맞아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국가 과학기술 R&D 연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국가 연구개발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기관 지원과 육성 컨트롤타워로서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겁니다.

[인터뷰: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출연연구기관 간의 벽을 허물고 협력과 융합을 통해 본격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창조경제시대 금강의 기적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독창적인 가치를 창출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지식기반시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성과창출로 '금강의 기적'을 이끌기 위한 세종시대가 막이 올랐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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