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케이블카 평창올림픽에 맞춰 완공

설악산 케이블카 평창올림픽에 맞춰 완공

2015.01.30. 오전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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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설악산 오색리에서 끝청까지 3.5km 구간에 케이블카가 설치됩니다.

정부와 양양군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완공한다는 계획인데, 환경단체의 반발은 여전히 거셉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노선은 오색리에서 해발 1,480m 끝청까지 3.5km 구간입니다.

1971년에 설치돼 운행 중인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보다 3배 이상 긴 코스입니다.

오색케이블카는 초속 4.3m로 운행되며 하부 정류장에서 상부 정류장까지는 14분 정도 걸립니다.

상부 정류장과 대청봉의 거리는 1.5km 정도입니다.

모두 4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케이블카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2018년쯤 완공할 예정입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이용객 증가로 인한 멸종위기종 산양 서식지와 정상부 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의 반발이 여전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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