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성 천막 철거 대위 숨진 채 발견

제주 농성 천막 철거 대위 숨진 채 발견

2015.02.02. 오전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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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건립을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농성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행정 업무에 투입됐던 장 모 대위가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아침 6시 쯤 제주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26살 장 모대위가 객실 베란다의 완강기 줄에 몸이 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습니다.

장 대위는 그제 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공사장 앞 농성 천막 등을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 업무를 밤늦게까지 지원한 뒤 현장 인근의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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