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 동해안 1시간대 시대 열린다

서울~강원 동해안 1시간대 시대 열린다

2015.02.21. 오전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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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 내 철도와 도로 등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바뀝니다.

이 교통망이 완성되면 서울과 강원 동해안 간 이동 시간은 1시간대로 좁혀집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창동계림픽의 핵심 교통망이 될 원주~강릉 복선 전철,

국내 최장인 21.7km의 대관령 터널을 포함해 직선화하는 총연장은 120.7km입니다.

이 노선엔 최대 시속 250km로 달리는 KTX급 열차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오는 2017년 말 완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이면 갈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서울에서 강릉까지 걸리는 시간과 비교하면 무려 4시간 28분이 단축되는 겁니다.

[인터뷰:김효중, 철도시설관리공단]
"원주~강릉 철도 건설 사업은 2012년 7월에 착공하여 현재 총 공정률 46%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2017년 말 개통 및 완공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춘천-속초 간 고속화철도사업에 대한 경제성 조사도 긍정적으로 나타나 조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 노선이 생기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도로망도 대폭 확충됩니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인 동홍천과 양양 간 고속도로가 뚫리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반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또 기존보다 이동 시간이 23분이나 단축되는 원주와 경기도 광주 간 제2영동고속도로는 내년 말쯤 개통될 예정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이 교통망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돕고 낙후된 지역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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