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급 '산양' 카메라에 첫 포착

멸종위기 1급인 '산양'의 모습이 카메라에 처음으로 포착했습니다.

서울대공원 직원들로 구성된 '행동풍부화' 동아리 회원들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해 산양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강원도 화천군 해산 일대는 사향노루, 산양, 노랑목도리담비 등 대표적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처음입니다.

산양은 험준한 산악지역에 서식하고 이동이 적어 야생에서 발견하기 쉽지 않은데 현재 국내에는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등에 700~800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표적 멸종위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