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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피해 예방법을 박종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하객들로 붐비는 결혼식장.
축의금 접수창구에 한 남성이 봉투를 들고 다가갑니다.
축의금을 주고 답례금을 받아 가려다 접수자와 식장 직원에게 붙들립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이 내민 축의금 봉투는 비어 있었습니다.
[인터뷰:피해자]
"황당했죠. 좋은 날에 인상 쓰기도 그렇고 그래서 일단 CCTV가 있으니까 나중에 신고하자는 마음으로 좋게 행사를 진행하고."
결혼식장에서는 이런 황당한 경우뿐만 아니라, 혼주 가족을 가장해 축의금을 챙기거나 심지어 축의금 가방을 통째로 훔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장례식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난 3일 경남 밀양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현금 5,600만 원이 든 부의금 함을 통째로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리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결혼식장의 경우 축의금 접수는 최소 2명 이상 하는 게 좋습니다.
접수 즉시 서랍이나 가방에 봉투를 넣고 정산은 시간 여유를 두고 다른 장소에서 해야 합니다.
기념 촬영을 할 때도 축의금 가방을 안전하게 챙기고, 차 짐칸에 두고 자리를 비우지 않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오동욱, 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이런 범행은 결혼식장의 혼잡한 틈을 이용해 주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접수자는 하객과 긴말을 하거나 가급적 악수를 해서는 안되며 간단한 눈인사로 답례하는 등 주위가 분산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24시간 개방되는 장례식장에서는 접수처나 부의함 있는 곳을 잠시라도 비우지 않아야 합니다.
또 매일 부의금을 꺼내 은행에 입금하는 것도 도난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장의업체에서도 유족들이 머무는 장소에 전자금고와 CCTV를 설치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피해 예방법을 박종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하객들로 붐비는 결혼식장.
축의금 접수창구에 한 남성이 봉투를 들고 다가갑니다.
축의금을 주고 답례금을 받아 가려다 접수자와 식장 직원에게 붙들립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이 내민 축의금 봉투는 비어 있었습니다.
[인터뷰:피해자]
"황당했죠. 좋은 날에 인상 쓰기도 그렇고 그래서 일단 CCTV가 있으니까 나중에 신고하자는 마음으로 좋게 행사를 진행하고."
결혼식장에서는 이런 황당한 경우뿐만 아니라, 혼주 가족을 가장해 축의금을 챙기거나 심지어 축의금 가방을 통째로 훔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장례식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난 3일 경남 밀양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현금 5,600만 원이 든 부의금 함을 통째로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리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결혼식장의 경우 축의금 접수는 최소 2명 이상 하는 게 좋습니다.
접수 즉시 서랍이나 가방에 봉투를 넣고 정산은 시간 여유를 두고 다른 장소에서 해야 합니다.
기념 촬영을 할 때도 축의금 가방을 안전하게 챙기고, 차 짐칸에 두고 자리를 비우지 않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오동욱, 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이런 범행은 결혼식장의 혼잡한 틈을 이용해 주로 발생합니다. 따라서 접수자는 하객과 긴말을 하거나 가급적 악수를 해서는 안되며 간단한 눈인사로 답례하는 등 주위가 분산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24시간 개방되는 장례식장에서는 접수처나 부의함 있는 곳을 잠시라도 비우지 않아야 합니다.
또 매일 부의금을 꺼내 은행에 입금하는 것도 도난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장의업체에서도 유족들이 머무는 장소에 전자금고와 CCTV를 설치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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