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말...거제 외도 꽃 소식

포근한 주말...거제 외도 꽃 소식

2015.03.28.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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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에는 포근해 바깥 활동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완연한 봄으로 향하는 남녘의 바다 위 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나요?

[기자]
저는 지금 경남 거제의 외도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주말을 맞아 꽃구경을 나온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제 주변으로 보시는 것처럼 흰색 노란색 등 수선화 다섯 종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현재 외도에는 튤립과 크로커스, 홍매화와 비올라 등 15종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또 섬 곳곳에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어 찾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날씨도 포근해서 정말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바다 위의 정원으로 유명한 외도에서 4월 말까지 수선화와 튤립, 히아신스와 무스카리 등 봄꽃 35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5월에는 꽃양귀비와 알라만다 등 여러 가지 열대 식물이 상춘객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만 명 가량이 다녀갔는데요, 이번 주부터는 만 4, 5천 명이 다녀갈 전망입니다.

그만큼 완연한 봄으로 향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녘에서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벚꽃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당장 4월 1일부터는 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열리고, 하동의 10리 벚꽃길, 경주 벚꽃 축제 등 남녘 곳곳에서 벚꽃의 향연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바깥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 아이들 데리고 부모님 모시고 또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나들이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거제 외도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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