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주말...거제 외도 꽃 소식

포근한 주말...거제 외도 꽃 소식

2015.03.28.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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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낮에는 포근해 바깥 활동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완연한 봄으로 향하는 남녘의 바다 위 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나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바다 위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경남 거제의 외도입니다.

거제는 낮 기온이 최고 19도가량 오르면서 완연한 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포근한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분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포근한 주말 오후를 꽃향기를 맡으며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외도에는 튤립과 크로커스, 홍매화와 비올라 등 15종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또 섬 곳곳에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어 찾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날씨도 포근해서 정말 봄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곳 외도에서는 4월 말까지 수선화와 튤립, 히아신스와 무스카리 등 봄꽃 35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5월에는 꽃양귀비와 알라만다 등 여러 가지 열대 식물이 상춘객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만 명 가량이 다녀갔는데요, 이번 주부터는 만 4, 5천 명이 다녀갈 전망입니다.

그만큼 완연한 봄으로 향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녘에서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벚꽃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당장 4월 1일부터는 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열리고, 하동의 10리 벚꽃길, 경주 벚꽃 축제 등 남녘 곳곳에서 벚꽃의 향연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바깥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나들이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외도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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