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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용담댐 상류하수처리장 수질 원격감시장치를 조작해 전북과 충남지역 120만 명의 식수원 용담호에 오·폐수를 흘려보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전북 진안과 장수에 있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원격 감시하는 장치를 조작한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감사 결과에 따라 위반사항이 나오면 관련자를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장 직원이 수질초과를 우려한 나머지 과민반응해 수치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치 조정 시에는 관계기관에 통보해야 하지만 이를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사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현장 책임자 2명을 대기발령 했으며 전문가 등을 불러 용담호의 수질 시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 역시 용담댐 유역 하수처리시설의 전수조사를 벌여 노후시설을 점검하고 용담댐 수질현황과 수질 영향 조사도 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진안군과 장수군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 두 곳의 수질 원격감시장치를 조작해 기준치가 넘은 폐수를 방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부 합동감사에 적발됐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수자원공사는 전북 진안과 장수에 있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원격 감시하는 장치를 조작한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감사 결과에 따라 위반사항이 나오면 관련자를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장 직원이 수질초과를 우려한 나머지 과민반응해 수치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치 조정 시에는 관계기관에 통보해야 하지만 이를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사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현장 책임자 2명을 대기발령 했으며 전문가 등을 불러 용담호의 수질 시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 역시 용담댐 유역 하수처리시설의 전수조사를 벌여 노후시설을 점검하고 용담댐 수질현황과 수질 영향 조사도 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진안군과 장수군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 두 곳의 수질 원격감시장치를 조작해 기준치가 넘은 폐수를 방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부 합동감사에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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