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물포럼 폐막...세계적 물기업 투자 유치 성과

[경북] 물포럼 폐막...세계적 물기업 투자 유치 성과

2015.04.17. 오후 7: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제7차 세계물포럼은 세계 주요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큰 성과를 남겼습니다.

참가국들은 이번 물포럼에서 도출된 물 문제 해법을 실천에 옮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경북에서 엿새간 펼쳐진 제 7차 세계물포럼이 '이행선언'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선언에는 참가국들이 물포럼에서 논의한 다양한 물 문제 해법을 실천으로 옮기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해마다 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모임도 결성했습니다.

[인터뷰: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
"실행을 하자는데 주안점을 두고 특히 이번에 신설된 과학기술 과정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저개발 국가나 빈곤국가에 어떻게 물 문제를 해결하느냐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뛰어난 물 기술을 세계에 알려 투자의 물꼬를 튼 것은 이번 물포럼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힙니다.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많은 개발도상국이 물 관리 기술을 전수해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물기업 베올리아와 수에즈도 대구에 조성 중인 물 산업 클러스터에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또 물 산업 클러스터로 성공을 거둔 미국의 밀워키와 이스라엘과는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물 관련 선진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대구에 조성되는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인터뷰: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사람이 들어오면 기업이 들어오고 고용이 창출되고, 연관산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하나도 빠짐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대구 물 산업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완성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물 기술을 키우는 일이 절실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