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수산분야의 실리콘 밸리 완성

부산, 해양수산분야의 실리콘 밸리 완성

2015.04.18.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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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이 해양 수산 분야의 실리콘 밸리가 되고 있습니다.

싱크 탱크 역할을 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까지 새로 입주를 하면서 해양수도의 면모가 갖춰지고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양·수산·항만 관련 정책개발과 정보 분석 조사연구의 핵심 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부산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해양연구본부, 수산연구본부 등 10개 부서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대 30년을 마감하고 이제 부산시대를 개막했습니다.

[인터뷰:김성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부산지역 해양 관련 기관과 협력해 연구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84년 한국해운기술원을 모태로 출범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전문인력 양성과 해양영토정책개발, 수산자원관리, 항만운영시스템 구축 등 선진적인 연구와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부산 동삼동 혁신지구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외에도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13개 기관이 입주를 해 해양클러스터가 구축됐습니다.

[인터뷰:서병수, 부산시장]
"명실상부한 해양수도 글로벌 세계도시로서의 역할을 지금부터 해나가겠습니다."

혁신지구에 근무하는 이전 인구만 1200 명에다 부산거주 관련 인원을 더하면 3000 명에 이릅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제 해양수도, 해양 특별시로의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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