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따라 온통 노란빛...창녕 유채 '장관'

낙동강 따라 온통 노란빛...창녕 유채 '장관'

2015.04.18. 오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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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창녕군에는 낙동강을 따라 유채꽃이 활짝 폈습니다.

무려 80만 제곱미터나 되는 노란 유채꽃밭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뒤로 활짝 핀 노란 넓은 유채꽃밭이 보이네요. 꽃구경 나온 분들도 많습니까?

[기자]
주말을 맞아서 그런지 오전부터 이곳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주변이 혼잡합니다.

혼잡한 만큼 이곳 경치가 뛰어나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낙동강 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꽃밭 사이를 거닐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느라 행복한 표정입니다.

80만 제곱미터에 유채 씨를 뿌린 이곳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변은 얼마 전 내린 비와 따뜻한 봄볕을 듬뿍 받아 가장 화사한 노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이곳 유채꽃밭은 단일 품종으로는 전국 최대규모인데, 축구장 130개를 한데 모은 것보다 더 넓은 꽃밭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꽃구경만으로도 모자람이 없는데 이곳에서는 오늘부터 오는 21일까지 제10회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도 펼쳐집니다.

장관도 감상하면서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어제는 낙동강 용왕대제와 불꽃 쇼가 있었고 앞으로 농악 경연대회와 사생대회, 한복 패션쇼 등이 열립니다.

창녕군은 이번 축제 기간에 모두 45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인구 6만의 소도시에 매일 1.5배나 되는 관광객이 온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오늘이 주말임을 고려하면 오늘은 이곳 인구의 2배가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좋은 구경,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넓은 꽃밭이 펼쳐졌지만 많은 관광객으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이곳을 찾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교통 사정 등을 미리 알아두고 일정을 여유 있게 잡아 출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변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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