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동화나라'에 초대합니다!"

"'칙칙폭폭 동화나라'에 초대합니다!"

2015.04.18. 오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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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 떠난 분들 많으셨죠?

가족의 행복한 웃음이 함께 했던 기차 여행에 이문석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기자]
처음 만난 가족들이 대전역에 모였습니다.

다문화 가정을 포함해 28가족이 '칙칙폭폭 동화나라' 여행에 초대됐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기차에서 먹는 도시락은 맛도 일품입니다.

[인터뷰:이승욱, 초등학생]
"바깥 풍경까지 보면서 먹으니까 훨씬 더 밥맛이 사는 것 같아요."

기차가 시골 간이역에 멈췄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율동에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인형극과 공연을 보며 웃고 떠드는 동안 어색했던 가족들끼리 서로 가까워졌습니다.

사는 모습은 서로 달라도 관심사는 비슷했습니다.

남편의 깜짝 이벤트에 엄마들이 놀랐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사랑 고백에 얼굴이 꽃보다 더 활짝 폈습니다.

[인터뷰:윤정희, '칙칙폭폭 동화나라' 참가자]
"옛날 생각도 나고 굉장히 기쁘고 사랑하는 마음이 다시 새록새록 돋는 것 같아요."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게 이번 여행의 목적지였습니다.

[인터뷰:이동기, 1636 콜피아 충남지사장]
"다문화 가정과 한 문화 가정이 친구가 돼서 서로 교류의 폭을 넓힘으로 해서 앞으로 좀 더 친숙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됐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기차 여행에 웃음과 행복이 뒤따랐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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