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 재개장 검토' 시민자문단 주중 현장점검

'제2롯데 재개장 검토' 시민자문단 주중 현장점검

2015.04.26. 오전 10: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각종 사고로 영업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의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시민자문단이 현장 점검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시민자문단이 모레와 30일 오전 9시부터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콘서트홀 공사장, 누수가 있었던 수족관, 진동 현상이 발생한 영화관을 방문해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보완조치가 완벽하면 재개장을 허가하겠지만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면 완벽히 고쳐질 때까지 보완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임시개장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12월 16일 일부 시설에 대한 사용 제한과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롯데 측은 지난달 최종 정밀안전진단 보고서에 이어 이번 달 6일 방수작업 재확인 등 보완 조치 결과를 제출했고 국민안전처는 16일 서울시의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전제로 시가 재개장 여부를 결정해도 좋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23일 시민자문단 회의를 열고 보완 내용을 서면으로 검토한 뒤 모레로 비공개 현장 점검 일정을 잡았고 결과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재개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