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죽은 채 발견

군산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죽은 채 발견

2015.05.22.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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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아침 8시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 앞바다에 설치된 그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발견된 점박이물범은 인위적으로 포획한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뤄볼 때 그물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해 죽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경은 죽은 점박이물범을 천연기념물센터에 인계할 예정입니다.

점박이물범은 한때 서해에서 8천 마리가 넘게 살고 있었지만 지금은 2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멸종 위기 야생동물로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됐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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