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메르스 의심 환자 감염 가능성 희박"

"전북 메르스 의심 환자 감염 가능성 희박"

2015.05.27.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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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전북 정읍에서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환자의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오늘 정오쯤 4개월 동안 알제리에서 체류하다 지난 23일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2시간 동안 머문 여성인 25살 윤 모 씨가 메르스 감염 의심 증상이 있다고 정읍시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윤 씨는 알제리에 체류할 때부터 콧물 증상이 있었고 한국에 귀국한 이후 가벼운 감기 증상이 나타나 상담을 받았지만, 메르스 증상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전라북도 관계자는 윤 씨의 경우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발열 증상도 없고 중동지역을 경유만 했기 때문에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현재 전북 정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일 전북대학교 병원 격리 병동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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