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4곳 산불은 40대 정신질환자 범행"

"홍천 4곳 산불은 40대 정신질환자 범행"

2015.05.27.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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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강원도 홍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해 1㏊의 산림을 태운 산불은 40대 정신질환자의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홍천 일대에서 이틀에 걸쳐 4건의 산불을 낸 혐의로 42살 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 21일 오후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남산 등산로 등 3곳에 가스라이터를 이용해 잇따라 산불을 내고 이튿날에도 홍천여고 야산에 불을 지른 혐의입니다.

불이 났을 당시 산림청 헬기 석 대와 14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임야 1㏊가 소실됐습니다.

정신 질환 치료를 받고 있던 임 씨는 "사람들이 불을 끄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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