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더위 날리는 단비...강원 영동은 호우주의보

가뭄·더위 날리는 단비...강원 영동은 호우주의보

2015.06.26.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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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지역은 어제 오후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북 울진과 영덕지역에 어제부터 70mm가 넘는 비가 내려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대구 경북 지역의 비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은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대구 범어동은 지금은 거의 그치고, 이슬비만 조금씩 날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에 집중됐고, 지금은 강원 동해안 지역에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경북 영덕에는 90mm의 비가 쏟아졌고, 강원도 강릉에는 오늘 하루에만 69mm 비가 내렸습니다.

경북 영덕과 강원도 강릉 지역은 가뭄으로 심한 피해를 봤던 지역으로 이번 비가 가뭄에 갈라졌던 논밭을 충분히 적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 강원도 영동 일부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강원 북부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경북 동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고, 강원도 영동 지역에는 내일 낮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 밖에 제주도와 호남, 경상남도 지역은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대부분 비가 그쳤습니다.

경북 내륙지역과 충청 지역도 오후 들면서 비가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대구로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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