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슈퍼푸드' 블루베리 수확 구슬땀

10대 '슈퍼푸드' 블루베리 수확 구슬땀

2015.07.01. 오전 05: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블루베리는 외국에서 10대 '슈퍼푸드' 가운데 하나로 소개되면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블루베리 수확이 지금 한창이라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산기슭이 온통 블루베리 나무로 우거져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농민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블루베리 수확으로 분주합니다.

탐스럽게 우거진 블루베리를 보고 있으면 입안에서 저절로 군침이 돕니다.

블루베리에 혹시 흠집이라도 갈까 하나하나 조심스레 수확해 상자에 담습니다.

올 한해 계속된 가뭄으로 알은 작지만, 당도와 맛은 그 어느 해 못지 않습니다.

[이혜영, 농민]
"블루베리 수확하느라 한창 바쁘죠. 날이 가물어 블루베리가 성장이 안돼서 알은 작지만 달고 맛있어요."

수확한 블루베리는 선별소로 옮겨져 알의 크기별로 각각 포장돼 소비자들에게 판매됩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10ha의 면적에서 70톤가량으로 매일 50여 명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날이 가물어서 알이 작지만 당도가 높아지고, 육질은 오히려 단단해져 품질은 더 좋아졌습니다.

또, 재배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블루베리 생산량도 해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확한 블루베리 대부분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지만, 조만간 해외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유강선, 농민]
"국내 쪽으로 거의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산량이 늘게 되면 해외로 수출해서 외화를 벌어들일 생각입니다."

맛 좋고 영양 많은 블루베리 수확은 다음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