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과수 한화케미칼 합동 감식

경찰·국과수 한화케미칼 합동 감식

2015.07.04. 오전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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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처리장 저장조 폭발로 근로자 6명이 숨진 울산시 남구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에서 관계기관 합동 감식이 진행됩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오늘 오전부터 감식을 벌여 폭발이 일어난 경위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폭발은 700㎥ 규모의 폐수 저장조에서 일어났으며 당시 협력업체 소속 직원 6명이 저장조 위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과 국과수는 크레인을 동원해 저장조 안에 떨어진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거하고 구조상 가스가 유출될 만한 경로가 있는지 정밀 분석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한 현장 조사가 마무리되면 원청업체인 한화케미칼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과실이 드러나면 관련자 전원을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9시 16분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협력업체 근로자 이 모 씨 등 6명이 숨지고, 공장 경비원 최 모 씨가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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