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계U대회 사흘째...흥행 청신호

광주 하계U대회 사흘째...흥행 청신호

2015.07.05.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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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는 경기장마다 관중들이 가득 차 열기가 뜨겁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어제 펜싱과 유도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오늘도 사격과 펜싱, 유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대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대회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사흘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광주월드컵 보조경기장은 육상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몸을 풀거나 트랙을 주파하면서 오는 8일부터 있을 육상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 어제부터 경기장마다 관중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회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는데요.

특히, 인기를 몰고 다니는 미국 농구팀과 터키와의 경기는 만석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수영이나 배구 등 대부분 실내 경기장도 경기를 보러 나온 관중으로 북적거립니다.

우리나라는 어제 펜싱과 유도에서 금메달을 땄는데요.

오늘도 펜싱 남녀 개인전과 왕기춘 선수가 출전하는 유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에 이어 다양한 문화 행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주 경기장 앞에 마련된 볼거리들을 즐기거나 체험활동을 하며 주말을 즐기고 있습니다.

광주 김치타운에서도 어제부터 '광주여름김치페스티벌'이 열려 우리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광주 도심에서는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청년난장페스티벌도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대회를 컬처버시아드라고 부를 정도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준비됐는데요.

덕분에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스포츠로 교감하고 문화로 하나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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