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사고' 우리 국민 시신 오늘 오후 국내 운구

'추락 사고' 우리 국민 시신 오늘 오후 국내 운구

2015.07.06.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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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교육받던 우리 공무원들이 안타까운 버스 추락 사고를 당한 지 오늘로 엿새째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사고로 숨진 공무원들과 여행사 사장 등 우리 국민 10명의 시신이 국내로 운구됩니다.

정부서울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시신 운구와 이후 일정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중국에서 버스 추락 사고로 숨진 공무원들과 여행사 사장 등 우리 국민 10명의 시신이 오늘 오후 1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시신 10구와 함께, 유가족과 지원 공무원 등 48명도 함께 귀국합니다.

공무원들의 시신은 인천에 도착한 뒤 소속 자치단체로 옮겨집니다.

3일장 일정에 따라 대부분 오는 8일 예정된 장례는 숨진 공무원이 소속된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시도장 또는 시·구장으로 치러집니다.

다만, 경상북도 공무원 정 모 씨의 경우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가족장이 될 예정입니다.

사고로 다친 16명은 아직 중국 장춘시 길림대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현지 의료진이 퇴원을 동의하는 부상자부터 조속히 귀국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새벽에는 사고를 수습하러 중국 현지로 갔던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이 호텔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사고 경위를 조사한 중국 지안시 공안국은 최 원장이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현재 최 원장의 유족들은 현지로 이동하고 있고, 최 원장의 시신은 지안시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에 국내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행정자치부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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