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 내일 엄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내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엄수됩니다.

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영결식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각각 조사와 추도사를 맡고, 4대 종교 의식과 헌화·분향, 조총 발사 등이 이어집니다.

영결식이 끝난 뒤 운구 행렬은 서울 상도동 고인의 사저와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거쳐 안장식이 열리는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합니다.

공식 노제와 추모제는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하지 않기로 결정됐습니다.

안장식은 서울현충원에서 유족과 조문객, 정부 대표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70분 동안 헌화와 분향, 하관, 예배, 허토 순으로 진행됩니다.

김 전 대통령의 묘소는 서울현충원 장군 제3 묘역 우측 능선에 마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