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추위....스키장 개장 '북적북적'

반가운 추위....스키장 개장 '북적북적'

2015.11.28.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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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과 추위가 반가운 곳이 있죠.

바로 스키장인데요.

어제부터 강원지역 일부 스키장이 문을 열고 겨울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스키장으로 직접 가보겠습니다. 지환 기자!

벌써 스키 계절이 돌아왔군요?

사람들이 많습니까?

[기자]
실내가 따뜻하겠지만 스키장에도 오고 싶지 않으십니까?

가슴이 탁 트이는 은빛 설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 스키장, 어제 오후에야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주말을 맞아 개장 소식을 듣고 오전부터 많은 분이 찾아 하얀 눈밭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오후가 지나도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고 있고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1년 내내 손꼽아 기다린 시즌이기에 스키어들은 추위도 잊은 듯 짜릿한 속도감을 만끽하고 있고 아이들은 넘어지고 뒹굴어도 신이 난 모습입니다.

강원 지역 스키장 사실 지난해보다는 보름 가까이 늦은 개장입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비까지 내려 눈 만들기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주 후반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제설이 가능했고 지금은 이렇게 슬로프를 열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야간 스키도 가능하고 다음 주부터는 24시간 스키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개장과 함께 스키장마다 고객 유치전도 뜨겁습니다.

리프트 요금 할인이나, 무료로 장비를 빌려주는 것은 행사는 기본이고요.

무료 강습과 해외 스키 여행 이벤트도 나왔습니다.

꼼꼼하게 찾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개장한 이곳뿐만 아니라 다음 주까지는 강원도 내 8개 스키장이 모두 개장할 예정입니다.

매서운 추위, 폭설과 함께 본격적인 스키 시즌, 즐거운 겨울 레포츠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홍천 스키장에서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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