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보증서에 영수증까지 넣어 '짝퉁' 판매

위조 보증서에 영수증까지 넣어 '짝퉁' 판매

2016.02.11.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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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한 아파트를 보관창고로 삼아 위조 보증서와 송장까지 넣은 짝퉁 명품을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이른바 '짝퉁'을 밀수입해 판매한 혐의로 33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동거남인 38살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남구의 한 대형 아파트에 중국에서 밀수한 가짜 상표 가방과 의류 등을 숨겨 두고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을 팔아 월 2억 원대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 등이 판매한 제품은 위조 보증서와 영수증까지 갖춘 이른바 '풀 박스'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 집에서 정품가격으로 8억9천만 원 상당인 가짜 제품 천6백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김종호[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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