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은 숨지고 오빠는 중태...경찰 수사

여동생은 숨지고 오빠는 중태...경찰 수사

2016.03.30. 오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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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에서 지적장애 40대 여동생은 숨진 채로, 함께 사는 50대 오빠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영월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영월군 북면 마차리 58살 장 모 씨의 집에서 장 씨의 이부동생 44살 정 모 씨가 숨지고, 장 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이들은 경유가 뿌려진 방안에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여동생은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했고 오빠 정씨가 돌봐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숨진 여동생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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