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8천 명, 6월에 만 명...중국인이 몰려온다

5월에 8천 명, 6월에 만 명...중국인이 몰려온다

2016.03.30.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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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메르스로 움츠러든 관광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며칠 전 중국인 관광객 6천여 명이 인천을 방문해 관광을 즐기고 있는데요.

오는 5월과 6월에는 각각 8천 명, 만 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또 우리나라를 찾아옵니다

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선 시대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경복궁!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 동대문과 명동 거리까지!

오는 5월 5일과 9일, 중국 난징의 건강기능식품 업체 중마이 그룹 임직원 8천여 명이 서울의 대표 명소들을 방문할 전망입니다.

지난 27일 인천을 방문한 중국 아오란 기업 임직원 6천 명보다 2천 명 많은, 역대 서울 단일 관광객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이기완 / 서울시 관광정책과장 : 서울에서 숙박, 쇼핑 등 경제 효과가 상당히 높습니다. 앞으로 이런 관광객이 많이 들어와서 서울 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6월에는 무려 만 명에 달하는 단체 관광객이 서울과 경기를 찾습니다.

건강식품 관련 다국적 기업인 허벌라이프의 중국 지사 임직원 만 명이 17일부터 2박 3일 동안 관광을 옵니다.

9월에는 일본 기업 임직원 3천 명, 10월에는 다국적 기업 임직원 5천 명이 제주를 방문하는 등 한류 열풍을 탄 외국인 단체 관광이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곽상섭 / 한국관광공사 인센티브유치팀장 : 저희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이런 대규모 기업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게 됐습니다.]

이번 중국인 단체 방문처럼 기업 임직원 포상 관광의 경우 일반 관광 때보다 씀씀이가 두 배가량 커지는 등 경제적 효과도 상당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5월 중마이 그룹 직원의 단체 방문으로만 200억 이상의 관광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에 이어 서울과 경기도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대규모로 방문하면서 지난해 메르스로 침체했던 관광 산업이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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